[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명운이 임홍규의 올인을 막아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운은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임홍규과의 ASL 시즌9 8강 5세트에서 임홍규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김명운은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 이너코븐에서 펼쳐진 5세트. 임홍규는 허를 찌르는 센터 해처리 전략을 꺼냈다. 저글링을 모아 중립 건물을 깬 뒤 김명운의 본진을 급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명운은 빠른 오버로드 정찰로 임홍규의 의도를 간파했다. 김명운은 본진에만 3개의 성큰 콜로니를 건설하며 임홍규의 올인 러시를 막아냈고, 결국 임홍규는 허무하게 GG를 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명운이 4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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