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연습경기를 2주 더 연기했다. 개막 일정에 관해서도 재논의했다.
KBO는 31일(화) 오후 1시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KBO 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학교 개학일이 조정되는 등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4월 7일(화)로 예정됐던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2주 뒤인 21일(화)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20일 이후에서 4월말 또는 5월초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했다.
KBO는 이후 상황 추이를 지켜본 뒤 4월 7일(화) 다시 실행위원회를 열어 연습경기 일정 등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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