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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리버풀, 쿠티뉴 복귀 관심 없어"
작성 : 2020년 03월 31일(화) 14:05

필리페 쿠티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친정팀인 리버풀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는 3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쿠티뉴가 복귀를 희망한다고 하더라도 그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2013년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쿠티뉴는 이후 팀의 왼쪽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반대쪽 포스트를 겨냥한 중거리 슈팅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리버풀 팬들은 쿠티뉴를 차세대 에이스로 꼽으며 무한한 애정을 쏟아냈다.

그러나 쿠티뉴는 2018년 1월 빅클럽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기며 리버풀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쿠티뉴는 이후 스페인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바르셀로나의 계륵으로 남았다. 결국 올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쿠티뉴는 뮌헨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했지만, 후반기 접어들어 팀동료 세르쥬 나브리, 토마스 뮐러, 킹슬리 코망 등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쿠티뉴는 이제 자신이 절정의 활약을 펼쳤던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쿠티뉴의 친정팀인 리버풀은 그에게 전혀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쿠티뉴는 리버풀이 아닌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로의 이적을 꿈꿔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쿠티뉴의 조언자들에게 영입할 의사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그는 곧 만 28살이 될 것이고, 구단주가 상당한 투자를 고려하기에는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이 쿠티뉴 영입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나머지 빅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팀에게 영입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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