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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NL 주목할 신인 김광현, 스프링캠프서 눈에 띄는 활약"
작성 : 2020년 03월 31일(화) 13:16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매체로부터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뽑혔다.

미국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는 31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루키 레이더'를 통해 NL 중부지구 팀들의 2020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을 조명했다. 여기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주목할 신인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노크한 김광현은 2년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이어 2020시즌 시범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기약 없이 미뤄졌지만 김광현의 시범경기 활약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국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도 김광현의 시범경기 성적과 KBO리그에서의 커리어를 부각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주목할 신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투수"라며 "스프링캠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며 2020시즌 김광현에 대한 기대심을 드러냈다.

이어 "좌완 투수 김광현은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함께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선수"라며 김광현의 활용도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신인으로는 1998년생 좌타 외야수 딜런 칼슨이 선정됐다. 칼슨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43안타 26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정교함과 파워를 모두 뽐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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