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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女유도, 단체전 북한에 5-0 완승… 준결승서 몽골과 대결
작성 : 2014년 09월 23일(화) 14:36

여자 유도대표팀의 정다운

[인천=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여자 유도대표팀이 종목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북한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유도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북한에 5-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경기는 52㎏급의 정은정이 나섰다. 북한의 김솔미를 상대한 정은정은 정규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 49초 허리채기로 유효를 획득하며 골든스코어승을 거뒀다.

57㎏급의 김잔디가 이어 출전했다. 1경기와 마찬가지로 리효선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김잔디는 연장 2분5초 정은정과 같은 허리채기 기술로 골든스코승리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는 63㎏급 금메달리스트 정다운이 김숙영을 상대했다. 이번에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였다. 정규시간보다 긴 연장 4분45초까지 가는 긴 승부는 정다운이 유효를 획득하며 골든스코어승을 거뒀다.

이어 4경기의 김성연과 5경기의 이정은이 각각 김종선과 설경을 꺾고 5-0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몽골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신설된 남녀단체전은 5체급별로 각각 선수가 나서 5판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각 팀은 후보 선수 2명을 포함한 7명의 선수로 팀을 꾸린다.

한편, 한국은 셋째 날까지 금메달 4개·은메달 1개·동메달 8개 총 13개로 금메달 5개·은메달 5개·동메달 4개를 따낸 종주국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남녀단체전의 결과에 따라 유도 종합 1위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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