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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천]男유도, 단체전 이란에 3-0 승리… 준결승행 확정
작성 : 2014년 09월 23일(화) 14:36

남자 유도대표팀의 김재범(29·한국마사회·아래)

[인천=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남자 유도대표팀이 종목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유도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이란에 3-0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경기는 66㎏급의 윤태호가 나섰다. 이란의 카야트에산을 상대한 윤태호는 경기 시작 1분6초 만에 유효를 획득한 뒤 20여초 후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73㎏급의 방귀만이 이어 출전했다. 사에드 몰라에이를 상대한 방귀만은 경기 중반 지도 2개를 받으며 끌려갔지만, 상대 선수의 박치기 실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시안게임 81㎏급 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이 3경기에 출전했다. 이란의 네자드를 상대한 김재범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엎어치기 기술로 절반을 획득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상대에게 네 번째 지도를 안기며 반칙승으로 승리 한국에 3-0 완승을 안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몽골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신설된 남녀단체전은 5체급별로 각각 선수가 나서 5판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각 팀은 후보 선수 2명을 포함한 7명의 선수로 팀을 꾸린다.

한편, 한국은 셋째 날까지 금메달 4개·은메달 1개·동메달 8개 총 13개로 금메달 5개·은메달 5개·동메달 4개를 따낸 종주국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남녀단체전의 결과에 따라 유도 종합 1위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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