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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 99번 등번호 대표할 차세대 주자…라미레스 뒤이을 것"
작성 : 2020년 03월 31일(화) 11:01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등번호 99번을 대표할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각 등번호 별로 상징적인 선수를 꼽았다.

LA 다저스에 이어 토론토에서 류현진이 달고 있는 99번의 주인공으로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가 꼽혔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9년을 뛰며 11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대표 외야수다. 통산 2574안타 555홈런 1831타점 타율 0.312를 기록했고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던 2004년과 2007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04년에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체는 "라미레스는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와 함께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아마도 몇 년 뒤에는 류현진이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라미레스를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매체는 이 밖에도 데릭 지터(2번), 베이브 루스(3번), 루 게릭(4번), 칼 립켄 주니어(8번), 알렉스 로드리게스(13번), 로저 클레멘스(22번), 배리 본즈(25번), 마이크 트라웃(27번), 그렉 매덕스(31번), 놀란 라이언(34번), 재키 로빈슨(42번), 행크 애런(44번), 톰 글래빈(47번), 랜디 존슨(51번) 등을 각각 배번을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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