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여성폭행 영상 논란' 손더스, 자격정지 징계 받아
작성 : 2020년 03월 31일(화) 10:37

빌리 조 손더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성을 때리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촬영해 논란을 빚은 세계복싱기구(WBO) 슈퍼 미들급 챔피언 빌리 조 손더스(영국)에게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AFP 통신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복싱 관리위원회(BBBofC)가 손더스에게 라이선스 일시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손더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 여성 파트너가 화났을 때 때리는 법을 지도하는 영상을 찍어, 가정폭력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비판이 쏟아지자 손더스는 "나는 결코 가정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 여성들이 불쾌했다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한편 손더스는 29전 29승(19KO)의 전적을 자랑하는 무패의 챔피언이다. 오는 5월 세계복싱협회(WBA) 슈퍼 미들급 챔피언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와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