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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무대 활약 멈춘' 기성용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
작성 : 2020년 03월 31일(화) 09:26

기성용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스페인 라 리가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이 근황을 전했다. 리그는 멈췄지만, 건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마요르카는 3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무엇보다 안전이 먼저"라면서 "팀원들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에이바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자택에서 개인훈련 중이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됐지만, 기성용은 축구보다 건강을 우선시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는 등 스페인 상황이 심각해졌다"며 "집에서 머무는 일이 힘든 일이지만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을 따라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은 우리에게 개별 프로그램을 줬다. 충실히 행할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나아져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가족 상황에서 대해서는 "그들은 괜찮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보다 스페인 상황이 더 심각하다. 가족들을 걱정하기보다 나를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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