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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에이스 세일, 토미존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작성 : 2020년 03월 31일(화) 09:07

크리스 세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31일(한국시각) "세일이 이날 자신의 31번째 생일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세일은 역동적인 투구폼과 슬라이더를 무기로 그 해 17승8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탈삼진 308개를 잡아내며 엄청난 구위를 드러냈다.

그러나 세일은 지난해부터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스프링캠프에서 지속적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제대로 된 훈련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연기되자 세일은 팔꿈치 수술을 결정했다. 복귀 시기는 내년 6월쯤으로 전망된다.

엠엘비닷컴은 "세일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내년 6월에 돌아오는 것"이라며 "그동안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보스턴 선발 로테이션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임 블룸 보스턴 야구 부문 최고책임자(CBO)는 "(세일이) 12개월 만에 복귀한다고 예측하는 건 상당히 과감한 전망"이라며 "보통 몸 상태를 제대로 만들려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14개월에서 15개월을 중간 수준이라고 보지만, 모든 사람이 다르다"며 세일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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