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침마당' 오미연이 4500대 1 경쟁률을 뚫고 공채 탤런트 시험 1등을 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48년 차 배우 오미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미연은 "당시 공채 탤런트 경쟁률이 4500대 1이었다"며 "고등학교 졸업할 때 아버지가 제대하면서 대학 보낼 돈이 없다며 취업하라고 했다. 근데 저는 앉아서 취업 준비할 만한 성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뭐 할까 고민하다가 추천을 받아 연기 학원을 다녔다. 배운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공채 오디션이 열렸고, 경험해보자는 생각에 원서를 제출했는데 나만 붙었다"고 설명했다.
오미연은 "40명을 뽑았는데 다 모아놓고 저를 맨 앞자리에 세웠더라. 제가 1등이라서 그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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