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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코로나19 공포' 中 축구 1부 선수 전원, 검사 실시
작성 : 2020년 03월 30일(월) 15:05

마루앙 펠라이니 / 사진=시나스포츠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중국이 최근 자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체 감염에 대해 종식 선언을 했지만, 중국 축구계는 감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1부 선수 전원을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올렸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슈퍼리그 16팀에 "선수단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1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모든 선수에게 코로나19 검사 시행을 의무화한 것.

슈퍼리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2월부터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 10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하고, 전염병 발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봉쇄령이 24일 해제됨에 따라 슈퍼리그도 다음 달 중순께 재개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산둥 루넝 미드필더에서 뛰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가 슈퍼리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부리그 메이저우 하카 소속 선수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월 중순 리그 재개를 목표로 했던 슈퍼리그의 앞날이 불투명해지게 되자, 중국축구협회는 부랴부랴 선수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지시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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