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스카프와 스타디움 점퍼가 가을 이탈리아 남자의 스트리트 패션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밀라노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런웨이 뿐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맞아 이탈리아 남자들이 스카프와 스타디움 점퍼로 패션트렌드를 선도해 눈길을 끈다.
◆ 스카프,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스카프는 남녀를 불문하고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중 하나다. 스카프는 보온은 물론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포인팅 액세서리가 된다. 또한 매는 법에 따라서도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모노톤의 스카프는 톤 다운된 컬러 재킷과 니트와 함께 매치하면 자연스럽게 가을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독특한 패턴 또는 컬러의 스카프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다. 함께 입은 의상은 되도록 기본적인 스타일을 선택해야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을 낼 수 있다.
◆ 스타디움 점퍼, 스트리트 패션의 기본
시크한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에게 가죽 소재의 스타디움 점퍼는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블랙 컬러의 스타디움 점퍼는 다른 아이템이나 액세서리와 레이어드 하지 않고 무심한 듯 입는 것이 스타일링의 정석. 또 가을이 되면 항상 스타디움 점퍼 스타일이 유행하기 때문에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스타디움 점퍼는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키니 진이나 루즈한 배기 팬츠 등 블랙 제품을 선택하면 세련된 이미지가 형성된다. 또 그레이 톤의 데님 팬츠나 블루 진은 좀 더 캐주얼한 데일리 룩으로 안성맞춤이다.
반하트 디 알바자의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가을 패션에 대한 팁을 얻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이탈리아 스트리트 패션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스타디움 점퍼는 무한한 활용이 가능한 기본 제품이기 때문에 하나쯤은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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