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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향년 70세
작성 : 2020년 03월 30일(월) 10:27

시무라 켄 / 사진=시무라 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일본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NHK 등 다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30일 시무라 켄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향년 70세. 그는 20일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한 뒤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국민스타 반열에 올랐다. T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8시다!전원집합'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8시다! 전원집합' 종료 후에도 콩트, 버라이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독자적인 콩트 스타일을 확립했다.

현재도 '천재! 시무라 동물원', '시무라 나이트' 등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2020년 12월 공개 예정인 '키네마의 신'으로 영화 첫 주연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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