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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스타' 마버리, 뉴욕에 마스크 천만장 '통 큰 기부'
작성 : 2020년 03월 30일(월) 10:27

스테판 마버리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전 뉴욕 닉스 가드 스테판 마버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각) "마버리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뉴욕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천만 장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까지 NBA에서 뛰었던 마버리는 2010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8년간 더 선수 생활을 했다. 외국인 MVP 1번, 파이널 MVP 1번을 차지하며 중국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단단히 각인시켰다. 이후 베이징 로열파이터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에 나섰다.

마버리가 입수한 마크스는 개당 2.75 달러로 전해졌다. 마버리는 2750만 달러(약 335억 원)의 거액으로 통큰 기부를 한 셈이다. 중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마버리는 마스크 업체로부터 무려 33%의 할인을 받았다.

마버리는 "나는 브루클린 출신이다. 지금 마스크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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