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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권도간 "리버풀에 우승주는 것이 마땅"
작성 : 2020년 03월 30일(월) 09:51

일카이 권도간/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권도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종료된다면 리버풀에게 우승컵이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권도간이 독일 ZDR와 인터뷰 한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권도간은 리버풀의 시즌 우승에 관한 질문에 "1위 팀으로 인정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운동선수 입장에서 보면, 그 방법이 가장 공평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리그 우승을 향해 힘차게 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3일 리그 중단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리버풀은 27승1무1패(승점 82점)로 2위 맨시티(18승3무7패, 승점 57점)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우승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벽에 막히며 30년 만의 우승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런 가운데 라이벌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도간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 걸로 안다. 강등권에 놓인 팀들에게는 시즌 취소가 좋은 결과라는 것을 이해한다. 좋은 시즌을 보냈던 팀들에게는 분명 아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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