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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향해 분노한 이상엽 "네가 내 부모야? 선생이니?" [TV캡처]
작성 : 2020년 03월 28일(토) 20:35

이민정, 이상엽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민정 이상엽이 부부 싸움을 했다.

28일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에서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송나희(이민정) 윤규지(이상엽)의 부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이민정)는 동료 의사와의 말싸움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윤규진(이상엽)에 화가 났다. 이후 송나희는 윤규진과의 점심 시간에도 자신이 주치의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며 뒤끝을 보였다.

신경전은 집까지 이어졌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고데기를 밟아 신경질을 냈다. 송나희는 "왜 사사건건 시비인데? 왜 반항이냐구 나한테?"라고 말했다. 이에 윤규진은 "반항이라는 말은 하극상에 쓰는 말이다. 니가 내 부모야? 선생이야?"라고 받아쳤다.

송나희는 "그래서 아깐 잘했다는 거냐? 아까 그 상황에서 지연이 편을 든 게?"라고 따졌다. 윤규진은 "공과 사는 구분하자. 지연이랑 소견이 같은 거다"고 해명했다.

송나희는 "예전에 나랑 소견이 같았지. 내 처방이 항상 옳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윤규진은 콧방귀를 뀌며 "자기가 신이야, 뭐야. 내가 너랑 대화를 하면 너무 지쳐. 오늘은 여기까지 해"라며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이내 냉장고에 랩을 두르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 있는 족발을 본 윤규진은 잔소리가 폭발했다. 송나희는 "그럼 지가 치우던지"라고 받아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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