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밴드 잔나비의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셀프 '집콕족'으로 변신한 시청자들을 위해 트로트부터 힙합까지 다 있는 뮤직 만찬이 차려졌다.

이날 잔나비는 '방구석 콘서트' 무대에 올라 히트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열창했다.

잔나비는 빈 객석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꽉 채우는 여운 있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뒤 인터뷰도 진행됐다. 유희열은 "2월부터 전국 투어를 하다가 중단됐다더라"고 말했다.

잔나비는 "서울 광주에서 3회 공연 투어 후 중단됐다. 기대했는데 무산이 돼서 많이 아쉽다. '방구석 콘서트' 연락이 왔을 때 너무 기뻤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방구석 콘서트'를 위해 실제 콘서트에서 사용한 세트를 가져왔다고. 잔나비 측은 "아쉬운 마음에 보관하고 있던 세트"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드러머 윤결 군이 군복무 중이라더라. 객원 드러머로 유고스타는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최정훈은 "객원 말고 정식 드러머 괜찮을 것 같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는 유산슬과 송가인의 듀엣 무대를 비롯해 이승환, 잔나비, 힙합 레이블 AOMG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 우원재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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