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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정승환 씨야 김연지 꺾고 1승, 김종진 "내 꿈을 이뤄줘" [TV캡처]
작성 : 2020년 03월 28일(토) 19:03

정승환 김연지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정승환이 씨야의 김연지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전설 봄빛 밴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선 김연지는 최근 재조명받고 있는 씨야에 대해 "이 정도로 사랑을 주실 거라고 생각 못 했다. 팀 활동 할 때 사랑해주셨던 곡을 불러드리려고 나왔던 건데, 지금까지 사랑해주시니 기쁘고 어렸을 때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김연지는 빛과 소금의 '그대 떠난 뒤'를 선곡했다. 시를 써 내려가듯 절절한 감성 가득한 가사가 특징이다. '그대 떠난 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이별 후의 회한을 표현한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수 나얼, 장범준 등이 리메이크한 바 있다.

김연지는 발라드 퀸 답게 '그대 떠난 뒤'를 감미로운 보이스와 진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정승환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선곡했다. 정승환은 "가사가 공감가서 선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88년에 발표된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는 김종진, 전태관 2인 체제로 새롭게 결성한 봄여름가을겨울 1집 앨범 수록곡이다. 인생에 따라 변해가는 세상에서 사는 우리의 모습을 허심탄회하게 노래한 곡이다.

정재형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친구와 LP를 들었던 추억이 그대로 떠오른다. 나이 들어서 들으니 또 전혀 다른 감성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종진은 "이 노래를 발표했을 때 자금 문제로 인해 오케스트라 녹음을 하지 못했다. 오늘 무대를 보면서 꿈을 이뤄준 것 같다. 이렇게 미래가 변하면 행복한 것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최종 판정은 정승환의 1승으로 결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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