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전략 PvP(Player vs. Player) 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MINImax TINYVERSE, 이하 미니막스)'의 베트남 서비스를 위한 판호를 획득했다.
님블뉴런은 베트남 국영 기업이자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VTC Technology and Digital Content Company(이하 VTC)'와 미니막스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지 서비스를 위한 G2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0년 상반기 내 베트남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서비스를 위해서는 게임 유통을 위한 라이선스를 베트남 정보통신부로부터 발급받아야 하며, 이로 인해 베트남은 그동안 글로벌 출시 대상 국가에서 제외돼 왔다.
님블뉴런 측은 "전략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많은 배트남 시장은 미니막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VTC 측의 제안이 베트남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됐다"며, "신용카드 보다 선불카드 결제율이 현저히 높은 베트남에서 현지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VTC와의 협력은 베트남 시장 안착에 있어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ZOO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 베트남 게임시장 규모는 4억 9천만 달러로 세계 25위이며, 인터넷 인구는 5천2백만명에 달한다.
PC와 모바일간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Cross-Platform Play)를 지원하는 미니막스는 '에일라이(Aillai)'와 '크뤠아(Creaea)'로 나뉜 두 소인국 종족간의 전쟁에 게이머가 '신(God)'이 돼 그들을 돕고 이끈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개입 액션과 전략 기반의 1대1 실시간 대결을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결정되는 등 빠르고 단순한 게임 특징 속에 전략적 깊이를 추구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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