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김효진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100만 원 대의 니트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입이 쩍 벌어지는 가격인 이 니트는 코치의 ‘NEW 대니 메리노 인타르시아 크루넥 스웨터’다. 니트는 소재의 특성상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두 사람은 이 단점을 커버하는 코디로 훌륭한 니트 룩을 선보였다.
◆ 김효진, 블랙으로 시크함 살려
김효진은 19일 코치의 스튜어트 베버스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코치 스웨터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입어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여기에 앵클부츠를 신어 전체적으로 시크한 룩이 완성됐다.
룩의 포인트는 머스터드 컬러 백. 스웨터에 사용된 컬러 중 하나를 백으로 매치함으로써 한층 룩이 통일성 있어 보인다.
최지영 기자: 얼마 전 출산했다고는 믿기 어려운 몸매네요. 역시 연예인은 다르군요. 전체적인 룩의 컬러가 블랙이라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했네요. 그런데 저 헤어스타일이 NG네요. 귀신처럼 풀어헤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황인선 기자: 자칫 상당히 부해 보일 수 있는 스웨터인데 날씬하게 잘 코디한 것 같아요. 가방이 컬러 포인트 역할을 해서 답답한 느낌도 없고요. 하지만 스웨터 가격은 정말 헉 소리가 나네요.
◆ 에이핑크 손나은, 양말 하나로 발랄함 살려
손나은은 5일 코치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스웨터와 가죽 소재 미니스커트로 시크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발랄함을 더해준 룩의 포인트는 양말. 샌들에 양말을 매치함으로써 한층 트렌디한 스타일이 완성됐다. 윤기 흐르는 와인 빛의 긴 생머리는 여성스러움까지 더한다.
최지영 기자: 여성스러움, 발랄함, 시크함 3박자를 갖춘 스타일링이네요. 양말은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는데, 스커트를 다리가 길어 보이는 기장으로 잘 입은 것 같아요. 그런데 스웨터에 스커트 소재까지 가죽이라 아직은 좀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황인선 기자: 스웨터 자체만 놓고 보면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아이템인데 저렇게 입으니 상당히 여성스럽네요. 슈즈와 양말이 아니었더라면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할 뻔했는데, 굿 초이스를 했네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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