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침마당' 이상해가 아내의 소비생활을 폭로하다 흥분한 이만기를 지적했다.

2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져 '아내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만기는 "아내의 말을 들을 땐 듣겠지만 들어선 안 될 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전제품, 가구 등 누구나 새 걸 좋아한다"며 "그런데 아내가 새 걸 사자고 계속 이야기한다. 그러면 이사 갈 때 버리는 것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다 이만기는 분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낄 건 아끼고 허리띠도 졸라 매야한다"며 언성을 높였다. 패널 이상해가 "이만기 씨, 이만기 씨"라며 흥분한 모습 그를 말려 보지만 이만기는 "아, 내 말 좀 들어 봐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옷 같은 것도 체중이 빠지면 커지면 줄여서 입고 검소하게 살면 되는데 집사람 같은 경우 조금만 고장 나면 새 걸로 바꾸려 한다"며 "기본 10년 이상은 써야 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를 듣던 이상해는 "이만기는 부인이 이야기만 하려고 하면 아내를 막고 혼자 이야기한다"며 이만기의 행동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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