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우완 불펜 투수 트레버 로젠탈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고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캔자스시티는 26일(한국시각) 로젠탈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로젠탈은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

로젠탈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철벽 마무리로 활약한 베테랑 불펜 자원이다. 2014년 45세이브, 2015년 48세이브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오승환과 마무리투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로젠탈은 2017년 팔꿈치 수술 이후 하향세를 탔으며,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시범경기 5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40인 로스터 자리 확보를 위해 좌완 에릭 스코글런드를 양도지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