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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회상 "팔 아파도 팀 위해 뛰고 싶었다"
작성 : 2020년 03월 26일(목) 09:17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오른팔 수술 후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토트넘)이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25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다. 부상당할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나도 다친 줄 몰랐다. 그러나 경기 중에 (팔에 이상한) 느낌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손흥민은 전반 1분 만에 상대 수비와 충돌해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이를 참고 손흥민은 2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해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애스톤 빌라전) 계속 경기를 소화했지만,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경기 중에 느낌은 있었지만, 뛰는 것이 중요했다. 팔 때문에 못 뛴다고 하기 싫었다. 팀을 돕기 위해 뛰고 싶었다"고 부상당했던 경기를 돌이켜 봤다.

오른팔 부상으로 손흥민을 잃은 토트넘은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고, 이후 리그에서도 패배가 이어졌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2월19일에 열린) 라이프치히전과 (2월22일) 첼시전에 나서고 싶었다. 그러나 병원 X-레이 사진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 정말 슬픈 소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술한 지 4주가 지났다. 지금은 잘 지낸다. 복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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