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뉴욕 메츠의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25일(한국시각) "신더가드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는다"고 밝혔다.
브로디 밴 왜거넌 메츠 단장은 "신더가드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기 전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생겨 수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평균 98마일(157km/h)의 패스트볼, 92마일(148km/h)의 슬라이더, 90마일(144km/h)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등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유명하다.
데뷔 첫해 24경기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신더가드는 이듬해 31경기에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거뒀고, 그해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 악령이 신더가드의 발목을 잡았다.
신더가드는 2017년 오른쪽 광배근, 2018년 손가락, 수족구병, 2019년 햄스트링 부상 등 매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 오른 신더가드는 유리몸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신더가드는 오는 27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복귀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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