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잉글랜드 축구협회, 9·10부리그 잔여 일정 취소로 가닥
작성 : 2020년 03월 25일(수) 11:38

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논리그인 9,10부리그 잔여 일정 취소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코로나19로 중단된 9,10부리그 잔여 일정 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FA는 4월30일까지 모든 리그를 전면 중단시켰다.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는 4월30일 이후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2020이 1년 미뤄진 것을 이용해 리그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잔여 일정이 많이 남아있는 9,10부리그는 정규시즌 일정을 다시 소화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이에 FA는 회의 끝에 9,10부리그의 잔여 일정을 취소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과제는 승격팀과 강등팀을 가려내는 문제다. 이 결정은 상위리그가 시즌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하나의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

매체는 "FA는 현재 승점으로 승,강제를 도입하자는 의견과 2019-20시즌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의견이 50대50으로 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