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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케인 "몸 상태 좋아져, 2-3주 내에 팀 훈련 합류한다"
작성 : 2020년 03월 25일(수) 10:43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복귀가 임박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케인은 "2-3주 안으로 복귀해 팀원들과 함께 뛰고 싶다. 현재 좋은 재활 단계에 있다"면서 "이제 남은 건 체력을 충분히 끌어올리는 것이다. 내 생각엔 몸 상태가 거의 회복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1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수술대에 올라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밝혔다. 아무리 빨라도 4월은 돼야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그는 구단 훈련장에 나타나 가벼운 슈팅, 허들 넘기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해 유럽 축구가 올 스톱됐다. 코로나19가 호전돼 리그가 재개된다면 남은 경기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토트넘의 훈련장은 폐쇄됐다. 그러나 케인을 포함해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 무사 시소코 등 부상 복귀를 준비 중인 선수들에 한해서 훈련장 출입이 가능하다.

토트넘에는 코로나19 사태가 때아닌 호재가 됐다. 토트넘은 팀 내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쓰러지며 뜻하지 않게 부진의 늪에 빠졌다. 케인과 손흥민 없는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을 거두며 리그는 8위로 추락했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PL은 오는 4월30일까지 중단된다. 하지만 유럽 내 코로나19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아 6월 재개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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