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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100만 유로 쾌척
작성 : 2020년 03월 25일(수) 09:18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축구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캠페인을 위해 각각 100만 유로(13억5000만 원)를 기부했다"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100만 유로를 쾌척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시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이 고향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역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메시는 또한 고향인 아르헨티나에 있는 병원에도 성금을 기부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의과대학과 앙헬 솔레르 다니엘 파운데이션에 의료용 장비 구매를 위해 기부금을 보냈다.

스페인은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에 이르렀고, 사망자도 2500명 이상에 달하면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아울러 또 다른 축구 스타 호날두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의 병원에 100만 유로를 기부했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도 독일에 100만 유로의 성금을 전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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