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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테림 감독, 코로나19 확진 판정
작성 : 2020년 03월 24일(화) 21:11

파티흐 테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터키 명문팀 갈라타사라이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명장 파티흐 테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테림 감독은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테림 감독은 터키를 대표하는 레전드 감독이다. 터키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1996-2000년, 2002-2004년, 2011-2013년, 2017년-)를 네 번이나 지휘하면서 총 8번의 리그 우승과 1999-200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세리에A 명문 AC밀란의 사령탑을 지냈던 테림 감독은 2005년 터키 대표팀을 맡아 유로2008에서 고국을 4강으로 견인하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터키의 명장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테림 감독은 "나는 병원에서 잘 치료 중이다. 걱정하지 말라"며 "곧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앞서 압두라힘 알바이라크 부회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터키 수페르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난 18일까지 무관중 경기를 강행했지만 끝내 19일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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