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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2010년대 최고 선발투수 3위…1위는 커쇼
작성 : 2020년 03월 24일(화) 10:55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의 2010년대 선발투수 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미국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23일(한국시각) 2010년대 다저스 선발투수 톱5를 선정했다. 류현진은 워커 뷸러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지난 2013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데뷔 첫 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어 2년차에도 14승을 올리며 다저스의 핵심 선발로 올라섰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지 못한 류현진은 2019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부문 1위, 사이영상 2위에 오르며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통산 7시즌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이다.

매체는 "2019년 류현진의 활약은 2010년대 모든 다저스 투수들 중 최고 수준"이라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것도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벌써 류현진이 그립다"면서 "류현진은 마운드에서의 활약으로 LA 지역의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0년대 다저스 최고의 선발 투수로는 클레이튼 커쇼가 뽑혔다. 커쇼는 2010년대에만 156승을 올리며 세 번의 사이영상(2011, 2013, 2014), 한 번의 리그 MVP(2014)를 차지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군림했다.

2위는 2012년 중반부터 2015시즌까지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뤘던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다. 그레인키는 2015시즌 222.1이닝을 소화하며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작성한 바 있다. 5위는 2016년 중반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 리치 힐(미네소타 트윈스)이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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