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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프로그래머 정해인, 녹음 엔지니어 채수빈과 피아노 소리로 첫만남 [TV캡처]
작성 : 2020년 03월 23일(월) 22:02

정해인, 채수빈 / 사진=tvN 반의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과 채수빈이 피아노 소리로 인해 처음으로 만났다.

23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연출 이상엽)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하원(정해인)은 외출했다가 서우(채수빈)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건물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첫사랑인 김진수와의 추억이 있는 노래였기 때문이다.

마침 그곳에서 음악 작업을 끝낸 서우는 하원을 발견하고 "뭐하시냐"고 퉁명스레 물었다.

서우는 스튜디오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를 보며 어린 아이였을 때 첫사랑과 함께 피아노를 연주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하원은 "음악 소리 때문에"라고 답했다. 서우는 "건물주가 돈독이 올라서 스튜디오를 없앤답니다"고 시니컬하게 말했다.

이에 하원은 고개를 끄덕하고 방을 나가려 했다. 그때 한서우는 "문은 열어두시라. 한 명이라도 더 듣게. 여기서 마지막으로 녹음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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