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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송은이, 프로파일러에 가장 적격"(옥탑방의 문제아들) [TV캡처]
작성 : 2020년 03월 23일(월) 21:45

권일용, 민경훈, 송은이 /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프로파일러 1호 권일용 씨가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진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국내 프로파일러 1호로 꼽히는 권일용. 그는 "많은 분들을 만나봤으니 사람들을 보면 빨리 파악이 되실 것 같다. '옥탑방' 출연진들도 심리 분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권일용은 먼저 민경훈에 대해 "경훈 씨는 제가 이렇게 보면,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기보다는 자유로운 낭만주의자인 것 같다. 춤을 출 때 막걸리 먹고 막춤 추듯 하시지 않냐. 보통은 연습을 할 텐데 그런 게 없다"면서 "세상에 관심이 별로 없는 타입이다. 자기만의 삶을 사는 거다"고 진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용만에 대해 "성실성이 높으신 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권일용은 "하지만 성실하다고 해서 꼭 좋은 사람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메인 MC들이 주변 정리를 하지 않냐. 그걸 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노력을 하는, 정리해야 편한 타입"이라면서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송은이 씨는 이 분들 중 프로파일러에 가장 적격이다. 냉철한 선을 딱 갖고 계시다"고 진단했고, 송은이는 "맞다. 큰일에 정말 냉정한 스타일"이라고 수긍했다.

정형돈은 "후배치고는 나이가"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현직 프로파일러의 80%가 여성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파악이 안 되는 사람도 있냐"는 물음에 권일용은 "저희 집사람이다. 26년을 함께 했는데 분석이 안 된다"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아내가 진정한 프로파일러다. 제가 술 마시러 갈 때 귀신 같이 안다. 전화를 받으면, '당신 술 마시러 가는 중이군요' 한다. 보통 전화를 하면 혼날까봐 내가 빨리 받는데, 술 마시러 갈 때는 고민하느라 받는 시간이 길어진다더라. 이런 게 프로파일러"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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