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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야마구치·돌리스와 토론토 캠프 잔류
작성 : 2020년 03월 23일(월) 09:5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에 발이 묶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플로리다 더니든에 머무르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23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야마구치 šœ, 라파엘 돌리스 등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투구, 시범경기 등판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모든 일정이 올스톱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토론토로 돌아가려고 해도 캐나다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로 인해 갈 수 없고, 한국에 돌아갈 경우에는 다시 미국이나 캐나다로 올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결국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지인 더니든에 그대로 남아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우리는 류현진과 선수들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훈련시설을 열어두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토론토 선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따뜻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것이 류현진에게는 더 편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소속 구단 스프링캠프지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한국에 돌아와 2020시즌 개막을 기다릴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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