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일본야구 전설' 장훈, 올림픽 연기→축소 '급 태세 전환'
작성 : 2020년 03월 22일(일) 15:32

오륜기 / 사진=IOC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지난주 도쿄올림픽 연기 목소리를 냈던 '일본 야구의 전설' 장훈(80)이 '올림픽 축소론'으로 입장을 바꿨다.

22일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장훈은 일본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나는 지난주 도쿄올림픽이 연기돼야 한다고 말했지만, 현재 국무총리 및 국가의 대표들이 올림픽 강행 의지를 확고히 드러내고 있다. 국민들이 협력해 대회가 축소될지라도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주일 만에 급 태세 전환한 정훈이다. 그는 지난 15일 "외국 선수가 혹시나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엄청난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와 같은 머리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돼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 따르면 장훈은 일주일 만에 의견을 달리 한 데 대해 "내가 지난주와 다른 의견을 내세운 이유는 흐름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3년 간 프로에서 활약했던 재일교포 2세 장훈은 일본 프로야구 무대서 3085안타를 기록한 전설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