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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마루앙 펠라이니 코로나19 양성"…슈퍼리그 첫 감염자
작성 : 2020년 03월 22일(일) 14:03

마루앙 펠라이니 / 사진=시나스포츠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싱가포르를 통해 중국으로 돌아와 슈퍼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던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2일 "펠라이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펠라이니는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경유해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 오전 특수 차량을 타고 중앙 격리소로 향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펠라이니의 빠른 회복을 빌었다. 시나스포츠는 "펠라이니는 산둥 루넝이 지난 1월과 2월 두바이 전지 훈련 연습경기 때 잘 따라와 줬다.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다시 몸을 회복하길 빈다"고 전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출신 펠라이니는 지난 1월 고액의 연봉을 받고 산둥 루넝에서 새 출발했다.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예상치 못하 악재를 맞은 펠라이니다.

펠라이니의 코로나19 감염에 중국 슈퍼리그도 바짝 긴장하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더선에 의하면 4월 중순경 재개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슈퍼리그에서 첫 감염자가 나와 리그 재개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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