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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맞대결' 포츠머스,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
작성 : 2020년 03월 21일(토) 20:51

앤디 캐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3부리그 팀 포츠머스에서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포츠머스의 제임스 볼튼, 앤디 캐넌, 션 라겟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계도 지난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 아스널과 FA컵 16강을 치렀던 포츠머스는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볼튼, 캐넌, 라겟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로써 영국 축구계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 전체 선수단의 35%,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구단 관계자 15명(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에스파뇰도 6명의 관계자(선수 4명)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축구계에서도 삼프도리아, 피오렌티나 등이 집단 감염에 걸린 바 있다.

구단 CEO인 마틴 캐틀린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밤 소식을 들은 뒤 케니 재킷 감독과 팀 닥터 바비 바시치, 당사자인 3명의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며 "셋은 모두 무증상 상태다. 가능한 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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