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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없는데 축구게임 합시다' 베일, 피파20 대회 개최
작성 : 2020년 03월 21일(토) 20:12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이색 이벤트를 추진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베일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피파20 토너먼트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 축구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스페인 축구계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발렌시아 전체 선수단의 35%,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구단 관계자 15명(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에스파뇰도 6명의 관계자(선수 4명)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결국 유럽 각국 나라들의 리그가 멈췄다. 스페인 축구 클럽에서 뛰고 있는 베일은 이러한 상황에서 축구 게임인 피파20 대회를 열어 수익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매체는 "베일은 피파20 대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그 수익금을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며 "루크 쇼, 다니엘 제임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 빌리 길모어(이상 첼시), 조던 픽포드,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턴), 아스널의 키어런 티어니가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0개 구단의 대표 선수들이 금요일부터 피파20 대회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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