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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일본축구협회장 "FIFA에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사 전달"
작성 : 2020년 03월 21일(토) 10:45

사진=일본축구협회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다시마 회장은 19일 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FIFA에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장이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사 직책까지 맡은 다시마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마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제기되고 있는 도쿄올림픽 연기론에 반박하며 정사 개최 의지를 FIFA에 밝혔다.

다시마 회장은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으로부터 전화 통화로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인판티노 회장의 올림픽에 관한 질문에 '일본축구협회와 FIFA 위원회 입장에서 지금 변경을 결정할 수 없다.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연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로2020 등 일정을 바꾼 대회도 있지만 올림픽은 23세 이하 대회이기에 기술적으로 연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자신의 뜻을 말했다.

다시마 회장은 끝으로 "열이 내렸고 새로운 약물 투여도 시작했다"며 현 몸상태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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