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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간판스타 우레이, 코로나19 확진
작성 : 2020년 03월 21일(토) 09:35

우레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중국 축구의 간판 골잡이 우레이(RCD 에스파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각) "코로나19에 감염된 4명의 에스파뇰 선수 중에 우레이가 포함돼 있다"며 "지금까지 우루과이 수비수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이름만 확진자로 유출됐지만 우레이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나라다. 18일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스페인 축구계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발렌시아 전체 선수단의 35%,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구단 관계자 15명(선수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에스파뇰도 6명의 관계자(선수 4명)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에스파뇰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국의 축구 스타 우레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레이는 우루과이 수비수인 카브레라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은 선수로 지목됐다.

매체는 "누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지 일부 알려진 상태지만, 클럽은 전체 명단을 공개할 생각이 없다"며 "우루과이 언론을 통해 카브레라의 양성 판정 사실이 알려졌고, 이어 우레이의 이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파뇰은 앞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해 주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미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6건에 대해서는 꽤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상태 진전이 매우 좋고, 대부분 회복 단계에 있다고 한다"고 선수들의 현 상태를 전했다.

한편 우레이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리그 22경기 3골, 유로파리그 7경기 1골, 국왕컵 3경기 2골을 터뜨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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