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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터키 배구리그 중단…김연경 "터키서 리그 결정 기다린다"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18:00

김연경 /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터키 여자프로배구가 잠정 중단됐다. 부상 복귀 후 플레이오프(PO)를 기다리던 김연경(엑자시바시)은 국내로 귀국하지 않고 터키에 머물며 리그 재기 또는 취소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20일 "터키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터키 배구리그가 일시 중단됐다. 현재는 리그 중단이기에 김연경은 터키에 머무르며 리그 재개 또는 취소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팀 훈련도 금주는 진행하지 않기에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리그의 결정에 따라 훈련 재개 또는 귀국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의 엑자시바시는 정규시즌 2위로 마치며 오는 2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다.

지난 1월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복근 부상을 입은 김연경은 국내에서 머물며 회복을 마친 뒤 터키로 떠났다. 하지만 리그 중단으로 김연경의 복귀 일정도 미뤄졌다.

만일 리그가 재개될 경우 플레이오프는 물론 다음 주 열릴 예정이었던 터키 컵을 준비한다. 하지만 리그 자체가 취소되면 일찍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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