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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 측 "프랑스 파리 스튜디오 폐쇄, 개봉 연기 결정" [공식입장]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15:00

미니언즈2 개봉 연기 / 사진=영화 미니언즈2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미니언즈2' 제작진이 파리 스튜디오를 닫으며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20일 '미니언즈2'(감독 카일 발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7월 22일 개봉 예정 일정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변경되는 개봉 일정은 추후 알려드릴 예정이다. '미니언즈2'의 개봉을 기다린 많은 분들의 양해 부탁드리며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니언즈2' 제작진의 메시지가 함께 전해졌다. 제작진은 "프랑스 상황의 심각성으로 인해 파리에 있는 일루미네이션 맥 거프(Mac Guff) 스튜디오를 당분간 닫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저희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로 인해 '미니언즈2'의 전 세계 개봉일인 6월과 7월 일정에 맞춰 영화를 완성할 수 없게 됐다. 이 심각한 위기 상황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며 "미니언즈와 그루가 돌아올 새로운 개봉일을 조속히 찾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

앞서 '미니언즈'는 애니메이션 명가 일루미네이션의 대표작품으로 2015년에 개봉해 전 세계 44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수익 11억 달러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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