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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삼매경' 귄도간 "명장들과 함께한 나, 미래에 감독될 것"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14:42

일카이 귄도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이 감독직을 꿈꿨다.

귄도간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선을 통해 "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감독들과 함께한 특권을 누렸다"며 "그들에게 코칭받은 선수들은 많이 없다. 나는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미래에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2009년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귄도간은 이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6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 사이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도르트문트)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 아래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귄도간은 명장들과 함께 한 경험과 다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은퇴 후 감독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귄도간은 축구 게임 풋볼매니저(FM)를 통해 감독 연습을 펼치고 있다. FM은 축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즐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귄도간은 "독일어, 터키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러시아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리고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며 "솔직히 축구를 많이 보지 않는다. 대신 FM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귄도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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