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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이과인, 어머니 간호 위해 아르헨티나行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11:16

곤살로 이과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가 천신만고 끝에 이탈리아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이탈리아 주요 매체들은 20일(한국시각) "이과인이 아르헨티나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구계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리그 일정이 중단됐으며, 선수들 가운데서도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에서는 다니엘레 루가니,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이과인도 자가격리 조치 중이었다.

그러나 이과인은 어머니를 간호해야한다는 이유로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벤투스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과인은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과인은 토리노 공항에서 경찰의 제지를 당했지만,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로 출국을 허가받았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가는 노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기 때문에, 유벤투스는 이과인에게 전용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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