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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최소 6월 말까지 연기, 새로운 일정 추후 발표"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09:54

칸 영화제 / 사진=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세계 최대 영화제 칸 국제 영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결국 개최를 미뤘다.

19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영화제를 최소 6월 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 측은 "추후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이 개선되면 새로운 개막 일정을 공식 발표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서 칸 영화제 측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도 개최 의지를 거듭 밝혀온 바 있다. 이처럼 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행사 강행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영화제 취소에 대비한 보험 가입 역시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더욱 빠른 확산세로 인해 칸 영화제 역시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 전 국민 이동을 제한하는 등 사태 방지에 힘 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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