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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영입 카운트다운…2021년 여름 목표
작성 : 2020년 03월 20일(금) 00:00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각) "만 21세 공격수 음바페는 2022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돼 있고, 레알은 그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알은 올 시즌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뤘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복귀시켜 리빌딩 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단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중용해 중원의 장악력을 되찾았으며 왼쪽 윙백에 수비력이 뛰어난 페를랑 멘디를 영입해 스페인 라리가 최소 실점(19점)을 견인했다.

그러나 공격력은 무딘 창끝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2선 공격수 에당 아자르는 부상과 부진 끝에 1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레알은 팀 공격의 힘을 실어줄 선수로 음바페를 기다리고 있다.

음바페는 빠른 주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새긴 선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얼마 전 펼쳐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에서도 귀중한 원정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도왔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PSG와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레알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올여름 그를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레알은 이후 2021년 여름,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음바페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레알은 올여름 음바페를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레알은 음바페가 PSG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2021년 여름에 오퍼를 넣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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