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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잉글랜드 축구협회, 프리미어리그 4월30일까지 추가 연기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22:48

사진=프리미어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4월 말까지 추가 연기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 이사진은 프리미어리그, EFL, 여자축구 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를 4월30일까지 재개하지 않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무풍지대였던 프리미어리그도 13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 국면을 맞이했다.

아르테타 감독에 이어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며 심각성을 더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 긴급회의를 개최한 뒤 리그를 중단하고 4월3일까지 연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어떻게 종료할 것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각에서는 올 시즌 무효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 리그를 끝마칠 수 있도록 2020년 6월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을 1년 미루기로 했다.

시간을 번 프리미어리그는 6월1일까지 리그를 마쳐야 한다는 규정을 올 시즌 적용하지 않기로 하며 리그를 끝까지 치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FA는 "시즌은 6월 1일 이전에 종료된다고 명시돼 있다"며 "그러나 FA 이사회는 프로축구와 관련해 2019-20시즌 동안 이 한도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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