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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반 페르시?' 맨유, 아스널 공격수 오바메양 정조준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21:36

피에르 오바메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을 노린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각)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바메양과의 계약의 관심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이적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등으로 인해 원톱 공격수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킨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놓친 맨유는 급히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지만 좀 더 확실한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아스널의 오바메양을 주시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아스널에 입단한 후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17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리는 중이다.

그러나 만 30세에 접어든 오바메양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아스널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러 있으며 UEFA 유로파리그(UEL)도 조기 탈락해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힘든 상태다.

반면 맨유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5위로 치고 올라왔다. U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또한 UEL도 남아 있어 충분히 UCL 티켓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오바메양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그를 3500만 파운드에 영입(515억 원)에 영입할 계획이다.

매체는 "맨유는 오바메양을 3500만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스널의 라울 산레히 단장은 오바메양과의 재계약을 원하지만 오바메양은 UCL 진출 문제로 아스널과의 재계약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2012년 여름 아스널의 대표 공격수였던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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