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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선화, 이탈리아에 코로나19 구호품 기증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16:36

사진=시나스포츠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소속 팀 선수인 스테판 엘 샤라위의 고국인 이탈리아에 구호품을 지원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9일 "이탈리아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상하이 선화는 3360장의 의료용 마스크를 비롯해 3500개의 보호복, 180개의 고글 등을 모기업인 그린랜드 홀딩스와 함께 이탈리아 영사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의료용품은 모기업과 상하이 선화가 마련했다. 기부금은 엘 샤라위 중심으로 모금됐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이번에 기증한 구호품들이 빨리 이탈리아를 도울 수 있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 이탈리아를 도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두 손을 모았다.

엘 샤라위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탈리아에 큰 도움을 준 팀에 고맙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는 친절에 감동받았다.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AC 밀란, AS 로마에서 뛰었던 엘 샤라위는 지난해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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