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게임업체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는 오는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자사의 전술 멀티플레이 FPS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의 글로벌 e스포츠 경기인 레인보우식스 시즈 11시즌 프로리그 파이널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프로리그 파이널은 유비소프트와 ESL이 함께 주최하는 공식 글로벌 e스포츠 프로리그로 유비소프트의 중요한 연례 게임 행사 중 하나다. 프로리그 파이널 개최 취소에 따라 5월까지 진행되는 프로리그 파이널의 하위리그인 APAC 파이널 및 지역 예선도 함께 취소됐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도 한국 정부에서 진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 오픈 등과 같은 국내 e스포츠 대회를 모두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사전에 계획되어 있던 오프라인 e스포츠 행사 및 게임 이벤트는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추이를 지켜보며 진행 유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e스포츠 선수 및 팬 보호 차원에서 결정됐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홍수정 대표는 "현 상황에서는 선수들과 팬분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각 국가별 지역 리그 및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본사 차원에서 신중하게 결정된 사안으로 하루라도 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레인보우식스 시즈 공식 사이트 및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공식 트위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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