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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코로나19 감염' 우레이 "난 괜찮다, 집에서 자가격리 중"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11:54

사진=시나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스페인 라 리가에서 뛰고 있는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에스파뇰)가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직접 전했다.

19일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우레이는 "많은 팬들이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걸 들었다. 나는 괜찮다. 코로나19가 가능한 한 빨리 소강상태로 접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18일) 우레이의 소속팀인 에스파뇰은 팀에서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선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4명의 선수와 2명의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중국 팬들은 자국의 축구선수 우레이가 뛰고 있는 팀에서 이러한 소식이 들려오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시나스포츠는 "현재 우레이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소식이 없다. 중국 팬들은 우레이의 건강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아직 그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우레이에 관한 정보를 듣기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뒤 우레이는 직접 팬들을 안심시켰다. 우레이는 "우선 코로나19로 훈련과 리그가 중단됐다. 나는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마스크가 없을까 걱정하시는데, 집에 마스크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19일 오전 기준 21만 명이 감염됐다. 스페인에서는 1만37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598명에 달했다. 현재 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정규시즌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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